국회는 이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사임한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의 후임에 같은 당 김형오(金炯旿) 의원을 선출했다.
▼김종하부의장
언론인 출신의 5선 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10대 때 유정회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지내는 스타일로 그동안 선수에 비해 이렇다할 역할을 맡지 못했다. 11대 때 국민당 원내총무로 당시 국민당 총재이던 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경남 창원, 67세 △서울대 정치학과 △국회 건교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위의장
▼김형오 과기정통위장
기자 출신 3선 의원. 국무총리정무비서관과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14대 때 국회 입성. 줄곧 정보통신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 국회 내 정보과학통으로 꼽힌다. 98년부터는 도청 감청 문제를 부각시켜 ‘통신인권’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내를 쉽게 드러낸다는 평.
△부산, 54세 △서울대 외교학과 △신한국당 기조위원장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