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자 조선 일반기계 하반기 '맑음'

  • 입력 2001년 6월 12일 18시 48분


올해 하반기 국내 경기는 전자 조선 일반기계 부문은 회복세가 두드러지지만 철강 섬유 반도체 등은 상반기 침체를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 업종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내수 회복과 수출감소세 둔화 등으로 일부 업종은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는 상반기의 생산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0%와 24.4% 줄었다. 하반기에도 10.3%와 7.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2003년까지의 조업량을 확보한 조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일반기계(9.2%)와 수급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석유화학(4.5%) 등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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