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공고팀은 ‘모형 솔라카 15m 달리기’로 겨룬 결선대회에서 8.01초의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또 태양전지판과 차 몸체를 빨대로 이어 언제 어디서나 햇빛을 정면으로 받도록 차를 설계한 점도 디자인과 기능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 군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도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솔라카 모터를 만든 것이 날이 흐렸던 이번 대회에서 좋은 효과를 냈다”며 “팀원들이 서로 믿고 힘을 모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 2차 예선을 통과한 26개 고교팀이 참가했으며, 태양광발전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