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선정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장개협)와 서울시는 13일 “당초 20일 안으로 복수의 후보지를 추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산업체의 연대파업으로 인해 비상시국인 점을 감안, 추천일정을 이달 말 이후로 잡았다”고 밝혔다.
장개협이 복수의 후보지를 추천했지만 선정기준별 채점결과도 함께 고건 서울시장에게 제출됐기 때문에 추천과정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후보지가 선정될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서초구 내곡동 일대 주민들은 서울시의 방침이 결정될 시점에 맞춰 대규모 주민대회 등을 열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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