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미정원은 시민성금 2억원을 들여 800여평에 장미 35개 품종 7700여그루를 심었으며 이달초부터 장미가 만개해 각양각색의 색깔을 뽐내며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정원의 규모는 에버랜드(1만평·1만7000그루) 서울대공원(6000평·2만1000그루) 인천공원(1000평·6000그루) 일산호수공원(1000평·6000그루)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로 지난 3월 조성했다.
시 이동철 녹지정책관(조경학 박사)은 “장미는 울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4∼12월까지 5차례 이상 꽃을 피우기 때문에 중부지방(개화시기 5∼9월)보다 더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장미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