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과 4월 상승을 주도했던 장미디어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동특 등을 대신해서 지난달 이후에는 삼영열기 더존디지털 등 실적호전주가 초과수익률을 내더니 최근 들어서는 국민카드 LG홈쇼핑 좋은사람들 코리아나 매일유업 윤영 등 소위 '가치주'가 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IT부분은 회복 속도가 부진한 반면 내수·소비산업 중심의 경기회복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낳게한 점과 코스닥시장에서 절대적 참여비중은 작지만 방향성 설정에 대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외국인이 가치주를 선호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치주 상승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담당자는 "거래소의 가치주 상승행진이 멈추거나 코스닥시장의 기술주가 다시 부활할 때, 혹은 가치주의 주가가 애널리스트들이 설정하고 있는 적정주가까지 오를 때까지 코스닥시장 가치주의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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