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남지구 서부와 중부 광둥(廣東)성 일대에는 이달들어 호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총 1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부상자도 3110명으로 집계되고있다고 차이나뉴스 서비스는 전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올 여름 남·중부 호우로인한 사망자 수가 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여기다 경작지 48만㏊가 침수되는 등 재산피해도 크게 늘어나 지금까지 손실액이 14억위앤(1억6700만달러)을 넘어섰다고 차이나뉴스 서비스는 전했다. 또 이 지역 댐과 제방 가운데 총 157개소에서 홍수로 인한 붕괴·파손이 발견된 상태여서 앞으로 인명.재산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역 언론은 금주초 남부 광둥성에서 홍수로 17명이 사망하고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도 1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