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날 이틀간의 정책위 회의를 끝낸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금융시작 조작을 통해 은행 당좌계정을 5조엔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유동성 수요의 급증 같은 금융시장 불안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이 가이드라인에 구애받지 않고 시중에 충분한 자금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 총재는 14일 일본은행이 이미 "막대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준까지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더 이상 경기부양을 위해 취할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8월 논란 끝에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했다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3월 다시 제로금리정책으로 복귀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재무상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은 지지부진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융정책을 더 완화해야 한다고 일본은행에 촉구하고 있다.
지난 1-3월 일본의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4·4분기보다 0.2% 감소했다.
[도쿄=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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