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에셋은 최근 2주간 서울 전세금은 0.22%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평균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큰 곳은 강남구 양천구 노원구 등이었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 현대 24평형과 33평형은 이 달 들어 300만∼500만원 올랐다. 제법부동산 관계자는 “중대형은 보합, 소형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7단지 27평형도 소폭 올라 1억3500만∼1억4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목동에서도 30평형 미만의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전세금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니에셋 김점수전무는 “전세금을 올려 받을 수 있다는 기대로 호가를 높게 부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산 분당 중동 등 신도시의 20평형대 아파트도 호가 위주로 보름 새 500만원 남짓 오른 곳이 많다. 이 때문에 20평형대 수요자가 30평형대를 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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