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2.47%(160원) 상승한 6630원을 기록중이다. 신약개발 발표 후 거래량 급등과 함께 주가가 69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신약개발설이 증권시장에 사전 유포돼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은 지난 5월 이후 주가가 60% 정도 상승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코오롱의 주가 상승은 △효성의 울산공장 파업으로 타이어코드지 및 나이론 원사부문 공장이 가동중단됨에 따라 코오롱의 수혜가 예상됐고 △타이어코드지부문에서 포드사가 타이어공급선을 브리지스톤에서 굿이어사로 변경함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굿이어사에 타이어코드지를 공급하는코오롱의 장기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코오롱이 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주가상승으로 6월 15일 현재 3월말대비 평가이익이 113억원 발생했고 △관계회사인 코오롱글로텍(지분율 57%)의 코스닥 등록이 임박했고 하반기중 코오롱정보통신(지분율 36%)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평가이익 발생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무교동 사옥의 매각 또는 활용에 따른 현금 유입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반영해 코오롱의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7700원으로 산정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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