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는 1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지하철 시리즈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2점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 메츠의 슬러거 피아자는 셰이 스테이디엄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7-6으로 뒤진 8회말 좌월 투런샷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역전극에 주인공이 됐다.
메츠는 8회말 공격이 시작할 때 7-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승부를 한 메츠는 7-5까지 추격했고 1아웃 1,3루 상황에서 신조 츠요시를 타석에 내보냈다. 메츠의 새로운 '클러치 히터' 신조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보이고 있었다.
신조는 2루 땅볼을 때렸는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허슬 플레이로 간신히 세이프가 됐고 이때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만약 신조가 허슬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면 7-5 상황에서 이닝이 끝났어야 할 상황이었다. 신조 덕분에 스코어는 7-6이 됐다.
그리고 타석에는 강타자 피아자가 들어섰다. 피아자는 양키스의 구원투수 카를로스 알만사의 아웃코너 공을 끌어 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고 경기는 순식간에 8-7이 됐다. 메츠는 9회초 수비에서 버니 윌리엄스의 홈런성 파울로 간담이 서늘해졌으나 아만도 베니테스가 3타자를 잘 막아내 결국 8대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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