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장외시장, 공개예정종목 차익매물 ＂조심＂

선행시장인 코스닥시장의 방향성 부재와 흐름을 같이해 장외주식시장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장세가 지속됐다. 기업공개(IPO) 예정종목의 차익실현 매출도 이어졌다.

장외주식 시세표
(6월18일 기준, 단위:원)
종 목	매도가	매수가	기준가	전주비
강원랜드	97,800	97,300	97,500	-500
나래앤컴퍼니*	5,000	4,700	4,800	100
두루넷*	2,330	2,270	2,300	-150
메타랜드	3,100	2,800	3,000	-200
삼성SDS**	21,000	20,500	20,700	-1,600
유니텔**	7,200	6,900	7,000	-500
나눔기술**	2,500	2,300	2,450	50
삼성카드	31,500	30,500	31,000	-1,000
신세기통신	9,500	9,300	9,350	1,700
심마니**	4,000	3,500	3,800	0
시큐어소프트**	20,300	19,500	20,000	0
온세통신	2,400	2,200	2,300	-500
인츠닷컴**	1,200	1,100	1,150	-50
건잠머리**	1,150	1,050	1,100	-200
한국통신파워텔	9,200	9,000	9,100	450
안철수연구소**	72,000	69,000	7,1000	0
GNG네트웍스	6,200	5,950	6,050	50
맥소프트뱅크***	3,600	3,300	3,500	-500
파라다이스**	7,700	7,550	7,600	100
파이널데이터**	8,500	7,800	8,000	1,100
주:*는 액면가 2500원, **는 500원, ***는 1000원임.자료 제공:코리아밸류에셋(www.kovanet.com)

18일 장외주식 정보제공회사 코리아밸류에셋에 따르면 두루넷 삼성SDS 유니텔 등이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조정쪽으로 기울었고 어울림정보기술 에스피컴텍 등은 차익매물이 쏟아져 각각 2100원과 700원 하락했다.

SK신세기통신과 하우리가 특징주로 떠올랐다. 합병재료를 지닌 SK신세기통신은 3년 연속 흑자를 보이는 등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23% 상승한 9350원에 거래가격이 형성됐으며 코스닥 예비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하우리는 실망매물이 집중되면서 17.6% 떨어진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리아밸류에셋 김현수 과장은 “한단정보통신과 나라엠앤디에 이어 테스텍마저 14일 코스닥시장 첫 거래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15일 하락세로 돌아서 그동안 장외주식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던 IPO 예정종목들이 가격부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면서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편이 바람직하며 IPO 예정종목에 투자하더라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