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막고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단독 주택 34만가구중 6만7632 가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들 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평균 38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전용수거차량 41대를 준비하고 지역별 분리수거함 8700개도 설치했다.
시는 나머지 27만여 가구의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분리수거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99년 10월부터 지역 31만여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