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로 개교 23주년을 맞은 호남대 윤형섭(尹亨燮·67·사진)총장은 18일 “양적인 발전보다도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질적인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을 자랑스런 성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윤총장은 “대학 본연의 업무는 학문연구와 인재육성”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속에서 학문탐구에 전념할 수 있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교수안식년제’ ‘스터디플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대학의 또 다른 임무”라며 “이를 위해 97년부터 사회봉사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의 방과 후 사회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장관과 서울신문사사장, 건국대총장 등을 역임한 윤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국제화시대에 대처하기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외국대학과의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