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남대 윤형섭 총장"정보통신 특성화大로 제2도약"

  • 입력 2001년 6월 18일 21시 38분


“23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애정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호남 제일의 사학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지난 15일로 개교 23주년을 맞은 호남대 윤형섭(尹亨燮·67·사진)총장은 18일 “양적인 발전보다도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질적인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을 자랑스런 성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윤총장은 “대학 본연의 업무는 학문연구와 인재육성”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속에서 학문탐구에 전념할 수 있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교수안식년제’ ‘스터디플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대학의 또 다른 임무”라며 “이를 위해 97년부터 사회봉사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의 방과 후 사회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장관과 서울신문사사장, 건국대총장 등을 역임한 윤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국제화시대에 대처하기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외국대학과의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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