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를 하다가 워터 해저드 공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워터 해저드 주변에 해저드 티는 없습니다. 이 경우 어떤 룰이 적용되는지요? 공이 굴러 가다가 빠지는 경우와 날아서 직접 빠지는 경우 처리가 달라지는지요?
▼답변▼
아시안 PGA 경기위원입니다.
공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 갔을 경우는 규칙 26 조에 규정 되어 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두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우선 노란색 말뚝이나 선으로 경계선을 표시한 지역을 워터 해저드라고 하고, 빨간색 말뚝이나 선으로 경계선을 표시한 지역은 병행 워터 해저드라고 합니다.
두가지의 경우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처음 알아야할 것은 공이 경계선의 어느 지점을 최후로 통과하여 해저드에 들어갔는가하는 것입니다.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지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공이 날아서 들어가거나 또는 굴러서 들어갔다고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즉 관계 없습니다.
처리 방법으로는:
1. 공이 해저드 경계선 안에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플레이 해도 됩니다. 이 경우 물론 벌타는 없습니다.
2. 그 직전 샷을 한 지점으로 되 돌아가서 드롭을 하고, (도저히 플레이를 할 수 없거나, 또는 확실히 공이 물에 들어 가서 찾을 수 없는 경우라도), 플레이를 계속하거나, 이 경우 1 타의 벌타가 부과됩니다. (물론 그전의 샷이 티샷이었다면 다시 티를 사용하여도 됩니다). 또는
3. 공이 최후로 해저드의 경계선을 통과한 지점과 홀을 연결한 직선 후방, 거리 제한 없이, 드롭하고 플레이하면 됩니다. 물론 이 경우 1타의 벌타가 부과되지요.
이상이 워터 해저드, 즉 노란색으로 경계선이 표시되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사항들입니다.
만일 경계선이 빨간색이었다면, 위 세가지 선택 사항에 추가로 두가지 선택할 수 있는 처리 방법이 있습니다.
4. 공이 최후로 빨간색 경계선을 통과한 지점에서 부터 홀에 가깝지 않게 두 클럽거리이내에 드롭하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였을 경우 1타의 벌타가 주어지지요. 마지막 옵션은
5. 공이 최후로 빨간색 경계선을 통과한 지점으로 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워터 해저드 건너편 지점에도 경계선으로 부터 두클럽이내에 드롭하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1타의 벌타.
이상이 해당되는 모든 처리 방법입니다. "3 + 2"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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