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전문기획사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최근 개최한 전원주택 박람회인 ‘서울 홈페어 2001’ 관람객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2.9%가 양평을 가장 선호하는 전원주택지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면 양평으로 가겠다’고 응답한 선호도 9.6%에 비해 3.3% 포인트 오른 것.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용인(13.0%)과 비슷했다. 용인은 지난해의 12.6%에 비해서는 0.4% 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양평 전원주택으로 옮기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중 11.1%가 기존 전원주택을 사겠다고 대답했다. 지난해는 6.4%였다. 주택과 토지를 한꺼번에 사겠다는 수요자 역시 7.0%로 작년의 6.7%에 비해 늘었다. 이처럼 땅과 집을 한꺼번에 사겠다는 응답이 18.1%로 전체 지역중 양평이 가장 높아 전원주택 실수요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또 전원주택 지역의 약점이 ‘돈의 회전’이 낮은 것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평지역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것은 용인이 난개발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지목받아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남한강과 북한강을 모두 끼고 있는데다 땅값은 용인에 비해 반 정도로 싸다. 6번 국도가 4차로로 넓혀지고 중앙선의 복선 전철공사가 착공돼 서울로 통하는 교통여건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어서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것.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대표는 “앞으로 3억 이상 고가 전원주택은 용인, 2∼3억 시장은 양평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평지역 전원주택 분양 현황 | ||||||
단지명 | 가구수 | 평당분양가 (만원) | 면적 (평) | 필지면적 (평) | 위치 | 연락처 |
포레스트 힐 | 33 | 40 | 9000 | 206∼347 | 옥천면 용천리 | 031-771-7866, 7 |
밸리북한강마을 | 14 | 70 | 3500 | 200∼300 | 서종면 문호리 | 02-404-4900 |
송학전원마을 | 30 | 45∼50 | 4739 | 150∼200 | 강상면 송학리 | 02-858-2000 |
한울전원마을 | 33 | 30 | 9000 | 200∼300 | 강상면 세월리 | 031-774-1970 |
총석원 | 50 | 45 | 30000 | 100∼300 | 서종면 문호리 | 031-774-5288 |
학골마을 | 9 | 15∼25 | 4500 | 400∼500 | 용문면 연수리 | 031-772-5088 |
맑은물사랑 | 10 | 35 | 2700 | 200∼300 | 강하면 전수리 | 031-774-1300 |
웰스타운 | 50 | 80∼90 | 12,635 | 200∼250 | 서종면 문호리 | 02-783-7787 |
(자료:드림사이트코리아) |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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