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22일 증권업종에 대한 첫번째 투자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립(Neutral)'의견을 개진했다. 지난 1년간 증권업종지수가 시장보다 40%이상 초과상승했지만 현주가수준에선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됐다고 판단해서다. 증권사들의 수익성에 비해 현주가는 적정하다는 얘기다.
이 증권사는 당분간 증권사의 수익성이 급격히 호전되기 어렵다고 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연초에 비해 줄어들고 있고 위탁수수료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간접투자상품의 인기가 회복되지 않아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부진한 것도 중립의견의 근거로 제시됐다.
그렇지만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가장 경쟁력이 우수하고 LG투자증권은 국내증시가 추가 상승할 경우 최대수혜주가 될 수 있다며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12개월 목표가격은 삼성증권 5만원, LG투자증권은 1만 2000원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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