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합격자 275명 중 80%(220명)가 등록했으며 연세대는 합격자 490명 가운데 95.3%(467명)가 등록을 마쳤다. 또 서강대는 118명 중 88.9%인 105명, 이화여대는 100명 중 80%인 80명, 경희대는 63명 중 87.3%인 55명이 각각 등록했다.
한양대는 79.6%(522명 중 416명), 성균관대는 91%(199명 중 181명), 한국외대는 79.9%(299명 중 239명)가 등록해 서울시내 대학의 등록률이 평균 8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1학기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은 여러 대학에 복수합격했거나 2학기 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각 대학은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서 보충할 계획이다.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64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2.7%인 1만118명을 선발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