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원되는 16억원은 연세대 국학진흥연구소와 국학연구원이 주축이 되는 국학과 언어정보개발연구원이 맡고 있는 한국어사전 편찬과 국어정보학 등 언어학 등에 우선적으로 쓰이게 된다.
연세대는 또 한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등 한국학 분야와 국제학 분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위(鄭鎭渭) 교학부총장은 “기초학문은 투자 후 성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만 한국학 등 일부 인문학 분야는 단기간에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략적으로 특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총장 김정배·金貞培)는 14일 대학 교육의 균형성과 다양성을 유지하고 학문간 균형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계 박사학위 취득 연구원과 박사과정 수료자 등 신진 연구 인력에 대해 10억원 지원을 밝혔다.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