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제결제銀 BIS개정안 2005년으로 도입 1년 연기

  • 입력 2001년 6월 26일 18시 42분


국제결제은행(BIS) 바젤위원회는 당초 2004년으로 계획했던 자기자본비율 규정 개정안(신BIS 규제)의 도입을 2005년으로 1년 연기했다고 한국은행이 26일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BIS 연기결정은 각국의 금융관련 기관으로부터 규제가 필요 이상으로 엄격해진다는 지적이 개도국 중심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영리스크의 목표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바젤위원회는 88년 도입한 현행 BIS 규제의 재검토작업을 통해 사고나 부정행위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격인 ‘운영 리스크’ 등을 자기자본비율에 반영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개정안을 올해 말 공포한 뒤 2004년 도입할 계획이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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