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이날 오후 이재오(李在五) 총무 등 한나라당 총무단과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일단 보고를 하면 72시간 이내에 투표를 해야 하며, 보고만 하고 표결을 하지 않아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해임건의안을 28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뒤 29, 30일 중 표결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추경 예산안 편성과 관련, “건강보험 재정문제와 재해대책 등을 감안, 야당도 무조건 반대해선 안된다”며 “추경안 중에 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야당이 수정안을 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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