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마라톤대회 추진위원회는 고난에 굴하지 않고 민족정신을 심어준 선생을 추모하기위해 ‘제1회 순천 마라톤대회’를 11월11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팔마경기장∼선평삼거리(반환점)∼팔마경기장 구간에서 열리는 21㎞ 단축 마라톤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남녀 입상자 각 6명에게 10만∼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팔마경기장∼역전로터리∼팔마경기장 구간에서 열리는 5㎞ 건강마라톤은 나이제한이 없으며 남녀 각 3명의 입상자에게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10월8일∼31일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되고 제한시간(21㎞ 3시간, 5㎞ 1시간)내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남승룡선생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따 식민지 조국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안겨 준 인물로 올 2월20일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061-720-1116.
<순천〓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