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SK글로벌은 28일 “7월중 전략적 제휴와 투자유치를 위해 NTT도코모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측은 “그러나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주식예탁 계약이 만료되는 케이먼군도 소재 재무관리회사 시그넘Ⅸ의 지분보유 기간은 9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됐다.
SK측은 시그넘Ⅸ에 올 1월 SK텔레콤 지분 14.5%를 한시적으로 보유하는 조건으로 매각했었다. SK측와 NTT도코모와의 협상이 타결되면 이 지분은 NTT도코모에 넘어가게 된다.한편 업계에서는 그동안 NTT도코모와의 협상에 대해 발언을 회피하고 있던 SK측이 공식으로 협상계획을 밝혔다는 점에서 제휴합의가 7월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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