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과 시민단체 대표, 정부혁신추진위원, 공공부문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달청은 전자입찰시스템 등을 만들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면서 절차를 대폭 줄인 경상남도와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외국어와 컴퓨터 등 전문교육을 넓힌 법무부의 ‘미래를 열어주는 교정행정’ 사례가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날 “공공부문이 개혁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공공부문 개혁이 더디면 민간부문에 개혁을 얘기할 명분이 약해지며 공공부문이 개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전윤철 예산처장관은 “지난 3년간 공공부문에서 13만1000명의 인력을 줄이고 6개 공기업 민영화 및 23개 공기업 자회사 정리 등을 통해 핵심역량위주로 슬림화했다”고 보고했다.대통령상을 받은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모든 공공기관이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을 공동 활용토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승모·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