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우체국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로 뜬다

  • 입력 2001년 6월 28일 21시 38분


대구경북의 모든 우체국 홈페이지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보 교류와 전자상거래 중개를 돕는 서비스 기능 등이 대폭 보강돼 새롭게 꾸며진다.

28일 경북체신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30개 우체국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역정보 포털사이트를 구축, 7월 15일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우체국 홈페이지별로 지역, 학교, 친목, 취미활동 등의 동호인 모임을 위한 사이트가 마련되고 결혼, 부고, 회갑, 개업 등의 경조사 알림터는 물론 경조카드, 꽃배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우체국(ePost), 인터넷 뱅킹(ePostbank) 도 개설된다는 것. 또 소년소녀 가장돕기, 불우이웃돕기, 미아 애완동물 찾아주기 등의 사이트가 추가되고 문화, 관광, 교육, 건강, 날씨, 영농정보 등의 검색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제품을 소개하는 ‘향토코너’가 개설돼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도 돕는다.

이밖에 우체국의 새 홈페이지 주소체계는 대구수성우체국의 경우 ‘706.epost.go.kr’와 같이 이용자들이 우편번호 처음 세자리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뀐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주민간 상호 정보 교류와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기능을 갖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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