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당선자"재능교육 강화할 터"

  • 입력 2001년 6월 29일 01시 38분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인천을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3대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된 나근형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62·사진)은 당선후 기자들과 만나 “교육환경 개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교사가 존경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항간의 우려와 같이 분열과 갈등양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다른 후보들이 제시했던 공약이나 제언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당선자는 열악한 인천시 교육여건 개선 방안과 관련,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특별 지원금을 확보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률적인 규제를 지양해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 등 복지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자는 인천고, 서울대 사범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부원중학교 교장과 인일여고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7월 16일부터 4년간 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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