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이하 미국시간) 미니애폴리스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 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은 '3루타의 제왕' 크리스찬 '스피디' 구즈만의 시즌 11호 3루타에 힘입은 트윈스의 8-3 완승으로 끝이 났다.
36살의 노장 윌리 블레어와 21살의 요한 산타나의 이색 선발 맞대결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트윈스의 근성있는 플레이들이 경기초반 승부를 쉽게 갈랐다.
트윈스는 1회말을 시작하자마자 1사후 2번타자 구즈만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코리 카스키의 우월 투런홈런, 퀸튼 맥크레켄의 적시안타등으로 타이거스의 선발 블레어를 두들기며 3득점, 손쉬운 승리를 예상케 했다.
트윈스는 이어진 2회에도 덕 민케이비츠의 적시타와 상대팀의 3개의 에러등에 편승, 3득점을 보태면서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타이거스는 5회와 6회, 3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트윈스로 기운 상황.
21살의 좌완 기대주 산타나는 5이닝간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3루타의 제왕' 구즈만은 5타수2안타(11호 3루타), 1도루(16호)등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타율은 3할7리.
이로써 타이거스에 3연승을 거둔 트윈스는 같은날 석패한 2위 인디언스를 3게임차로 밀어내고 어메리칸리그 중부조 선두자리를 확실히 굳히는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트윈스의 저력이 꾸준함을 인정받는 요즘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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