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인터넷으로 증시 공시 실시간 확인 가능

  • 입력 2001년 7월 2일 18시 47분


인터넷의 발달은 주식시장의 공시 시스템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년전만해도 일반인들이 공시내용을 확인하려면 금융감독원이나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을 직접 찾아가야 했다. 그렇게 발품을 팔아서 내용을 확인하더라도 이미 내용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버린 후인 경우가 허다했다. 기업이 금감원에 공시서류를 제출하고 금감원이 검토, 수정한 뒤 공개를 하는데까지 시간이 걸렸기 때문.

하지만 이젠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공시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전자공시가 완전히 정착을 한 것. 기업들이 금감원의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에 접속해 공시내용을 올리면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외에도 거래소(kind.kse.or.kr)와 코스닥(www.kosdaq.or.kr) 사이트 등 공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도 다양해졌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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