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치매증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성구 욱수동에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병상134개)의 치매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하는 공사를 지난달 3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완공돼 문을 여는 이 병원은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사무실 식당 병실 등을 갖추게 되며 운영은 운경재단 곽병원이 맡는다.
건립비 41억원중 9억원은 곽병원측이 부담할 예정.
이 병원은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건물내부에 정원과 복도 등 충분한 휴게시설이 들어서는 등 입원환자와 주변노인들이 함께 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밖에 각가정에서의 치매환자 요양을 돕는 주간호사 센터도 마련된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