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中企육성시책 최우수 선정

  • 입력 2001년 7월 2일 21시 44분


행정자치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방중소기업육성시책 종합평가 결과, 부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일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자금 지원, 중소기업제품 구매,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 9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시도에서는 1개월 이상 걸리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융자추천서 처리기간을 1주일내 발급해 주고 융자지원 한도액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융자기간도 2년에서 3년까지 연장해 주는 등 모든 조건을 완화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시본청 공무원 612명이 직접 나서서 종업원 20인 이상 중소기업체 1819개사를 대상으로 1인 3개 업체를 전담하는 ‘기업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해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주었다.

또 설문지를 통해 자금대출, 기술개발, 제품판매 등 6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해 중소기업 육성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해외무역사무소를 운영, 지난해에만 2104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부산상품홈페이지 운영과 중소기업제품상설전시장 운영 △중소기업 1사1품질 인증획득 지원사업 △부산벤처투자펀드 운영등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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