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SK 김원형 시즌 6승에 꼴찌 탈출 “겹경사”

  • 입력 2001년 7월 2일 22시 34분


SK 김원형(29)이 팀과 자신의 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2일 현대와의 수원경기. 김원형은 9회 2사까지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와 볼넷 3개만 내주는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원형은 자신의 현대전 3연패를 마감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고 SK는 올시즌 현대전 2승 후 8연패, 수원구장 4연패, 원정경기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는 또 이날 승리로 승률 0.417을 기록, 롯데(0.412)와 승차는 같지만 승률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SK는 1-1로 맞선 7회 선두 이호준의 2루타와 양현석의 우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8회 2사후 볼넷으로 나간 브리또가 에레라의 2루타 때 우익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승리를 굳혔다.

해태와 두산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돼 추후 일정을 잡아 열리게 된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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