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3일 밝힌 세계반도체 경기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도체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 것으로 낙관적으로 판단해서다.
반도체공급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
올해 3% 증가에서 2002년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14% 증가에 비해 반도체 공급능력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반도체 수요는 올해 12% 감소하지만 내년엔 13%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본다.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면서 올 4/4분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간다는 게 J.P모건증권의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J.P모건증권은 내년도 반도체 업체의 매출액이 올해보다 8%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반도체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4.8%와 19.2% 하향조정했다.
2만 8062원과 3만 4480원으로 추정한 EPS를 각각 2만 1120원과 2만 7875원올 낮춰 잡았다. 12개월 목표가격은 25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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