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의 닛케이 마켓 액세스(NM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PDA생산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140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PDA업계는 당초 PDA가 PC의 수요를 대체하면서 PDA생산량이 1800만∼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PDA는 지난해의 경우 99년에 비해 80%의 성장률을 보였고 99년은 98년에 비해 생산량이 2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닛케이 마켓 액세스는 올해 PDA생산이 부진한 이유를 세계 PDA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팜사의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팜사는 지난해 578만대를 생산, 53.1%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팜사의 PDA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드는등 점유율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팜사는 회사의 자금난으로 한때 매각설까지 대두되었다.
반면 미국의 컴팩컴퓨터는 올해 세계PDA시장의 점유율을 전년도 5.1%에서 2배 이상 확대하고 지난해 11.7%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핸드스프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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