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이 딱/IBM]IT분야 이끌 진취적 성향 강해야

  • 입력 2001년 7월 3일 19시 25분


한국 IBM은 35년에 걸친 역사가 말해주듯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우리 회사에 들어오는 직원은 인터넷이 주도하는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업무와 정보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이 경쟁력을 키워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의 역할을 하게 된다.

흔히 생각하듯 ‘다국적기업이니까 주 5일 근무하고 월급 많이 주는 회사’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위치한 최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만큼 진취적이고 새로운 것을 리드하는 성격이 안정지향적이고 보수적인 성격보다 잘 어울린다.

사원 선발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3단계를 거친다. 서류전형에서는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보다 진솔하고 깊게 알릴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내용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신의 장래를 위해 이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왔고, 한국 IBM에 입사를 한 이후에 자신의 인생설계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피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어가 시험과목에 들어있지만 영어회화 능력이 당락의 절대적 잣대는 아니며 영어 인터뷰도 필수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회사 특성상 외국어 능력은 상당히 필요하다. 업무에 따라서는 경영학이나 전산관련 학문을 전공했거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다면 다소 유리할 수도 있다.

면접에 대비해서는 한국 IBM에 대해 사전에 이해를 높여놓는 것이 좋겠다. 자기가 입사하려는 회사의 비즈니스 본질은 무엇이고, 회사의 비전은 무엇이며 이에 맞추어 자신은 어떻게 개인적 이상과 꿈을 실현하고 조화시키려 하는지를 피력할 수 있는 것은 성실한 직원의 기본적인 태도다. 처음 고객을 만나러 갈 때 사전 준비를 많이 한 직원에 대해서는 신뢰가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sunkyu@kr.ib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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