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환경운동연합이 ‘옛 우물 되살리기’라는 이색사업을 전개한다.
우물의 수질은 주변 토양환경의 건강성과 지하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
거제환경연합은 이달말 까지 각 읍면동의 이장단 협조를 받아 거제지역 우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주변환경과 수질조사를 통해 활용이 가능한지를 가리게 된다.
이같은 작업을 통해 내달초 ‘맑은 우물이 있는 마을’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우물 주변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우물 유지를 위한 사업을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거제환경운동연합 윤미숙(尹美淑)사무국장은 “상수도 보급확대와 지하수질의 오염으로 사라져가는 우물을 찾아 되살리기로 했다”며 “우물은 환경이 깨끗하던 지난날의 향수를 되살리는데도 더 없이 좋은 ‘소재’”라고 말했다. 거제환경연합(www.kojefem.or.kr) 055-688-2213
<거제〓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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