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전경련의 기업실사지수(BSI)가 하락한 것을 근거로 소매업종에 대해 차익실현하라고 권했다.
아무리 빨라야 4/4분기에 국내경기가 바닥권에서 탈출하기 때문에 2/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음식료 백화점 등의 비중을 줄이라고 주장했다.
기대보다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급등한 주가를 실적이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6월 BSI의 하락이 조속한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게 골드만삭스증권의 설명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하이트맥주 농심 태평양 등 그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소비재들을 차익실현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증권은 BSI의 감소가 국내증시의 추가하락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미 기업실적을 충분히
하향조정했기 때문에 실적악화에 따른 국내증시의 추가하락 폭은 적다는 입장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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