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하 미국시간) 밀워키 밀러 팍에서 열린 브루어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은 선발 제이미 라잇은 눈부신 호투에 힘입은 브루어스의 2-0 완봉승으로 끝이났다.
올시즌 팀의 에이스 제프 다미코의 부상공백으로 인해 신예 벤 쉬츠와 함께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미 라잇.
그가 올시즌 완벽한 에이스급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막강 카디널스 타선을 상대로 8이닝을 소화한 라잇은 예의 지저분한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잘 갖춰진 로케이션, 90-94마일까지 나오는 수준급의 벨로시티등을 앞세워 카디널스 타선을 시종 압도하는 데 성공, 시즌 9승(5패)고지에 안착했다. 방어율도 3.32로 대폭 낮추는 모습.
3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다소 많은 5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그것도 앨버트 푸홀스, 레이 랭포드에게만 각각 1,2개씩을 허용하는 노련한 피칭의 연속으로 이렇다할 위기상황을 초래하지 않았다.
라잇으로서는 완봉승도 노려볼만한 패이스였으나 112개라는 다소 많은 투구수로 인해 그 꿈은 다음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밀워키는 당연한 수순대로 9회 클로져 커티스 리스카닉을 올렸으나 믿었던 리스카닉이 0.1이닝간 2볼넷을 내주며 위기상황을 자초하자, 곧바로 레이 킹-데이빗 웨더스로 이어지는 철벽 셋업맨들을 총동원, 무실점하면서 2-0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카디널스로서는 선발 더스틴 허만슨의 7이닝 무실점 역투가 이어졌으나 상대선발 라잇의 노련한 피칭에 말려 잔루를 16개나 기록하는 등 적시타 부재의 졸전끝에 밀워키에 석패할 수 밖에 없었다.
올시즌 만개하기 시작한 오랜 유망주(?) 제이미 라잇. 그의 상승세가 지속되어 브루어스 팬들은 마냥 기쁘기만 하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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