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전서 로두카와 캐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4대3,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 이날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뽑힌 ‘코리안특급’ 박찬호(28)와 제프 쇼를 축하해 줬다.
이로써 다저스는 47승37패로 NL 서부지구 1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1승31패)와 4.5게임차를, 또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캐로스는 4타수1안타2타점, 선두타자 로두카는 4타수3안타1타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또 선발 가니와 카라라에 이어 구원등판한 허지스는 1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했으나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제프 쇼는 1이닝동안 무안타로 막아 시즌 24세이브를 챙겼다.
상대팀 ‘홈런왕’ 베리 본즈는 4타수1안타, 라오스는 5타수3안타2타점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한국인 사상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박찬호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출격한다. 잘던지고도 팀타선이 터지지 않아 9승도전만 ‘4수’인 박찬호에게 다저스 방망이가 10연승으로 화답할지 관심거리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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