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두 대로 랜 환경을 만들면 집에서도 가족간에 PC방처럼 네트워크 게임도 할 수 있고, 최대 100Mbps속도로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두 대를 연결하기 위한 준비물은 네트워크카드와 랜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은 ‘UTP’방식 1대1 연결용 ‘X케이블’을 준비하세요. 랜카드는 하나에 2만∼5만원, 케이블은 5000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랜카드를 PC에 장착한 뒤에는 세팅작업이 필요합니다. 두 컴퓨터의 인터넷 주소를 맞추는 것이죠. 호스트가 되는 데스크톱PC의 IP주소는 ‘192.168.1.1’, 다른 PC의 주소는 ‘192.168.1.2’로 한 뒤 게이트웨이 주소는 서로 상대방의 주소를 넣어줍니다. 서브네트마스크는 ‘255.255.255.0’으로 맞추세요.
윈도 제어판의 ‘네트워크 구성’-‘TCP-IP 등록정보’항목에서 이를 입력합니다. 이때 ‘파일 프로그램 공유’서비스와 ‘IPX/NetBEUI’ 프로토콜이 설치돼 있지 않으면 새로 설치하세요.
이제 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주변기기를 공유시키면 랜 환경이 됩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인 PC를 호스트로 쓰려면 내부용 랜카드를 하나 더 추가한 뒤 ‘사이게이트’같은 공유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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