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명품시계]세이코-스와치등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아

  • 입력 2001년 7월 5일 19시 11분


리바 크로노
리바 크로노
《시계는 이제 단순히 시간을 표시하는 ‘기계’가 아니다. 화사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시계는 독립된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시계도 계절을 탄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 시원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올 여름엔 메탈컬러와 실용성을 겸비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줄 부분이 알록달록 화려해진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여름용 시계를 골라보면 어떨까.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로 휴가철 패션에 포인트를 줘보자.》

▽크리스티앙 디오르〓리바 크로노는 올 여름을 겨냥한 블루 패턴의 패션 시계다. 스포츠용 스틸 케이스에 블루톤의 얼룩무늬 줄을 채택해 매우 남성적인 면을 보여준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장식은 디오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려주며 해변에서의 패션 효과와 기능을 모두 갖춘 시계로 평가받는다.

▽스와치〓스포츠 캐주얼 시계의 대명사로 유명한 브랜드. 이글루는 루미(불이 들어오는 기능)와 방수 기능을 가진 스킨스쿠버용 제품이다. 이름처럼 시원한 디자인에 달이 떠오르면 아름답게 빛나는 이글루처럼, 파란색 불이 들어온 모습이 독특하다. 실버 메시스트림은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시계. 은으로 만든 15가닥의 밴드는 시원함과 함께 관능미를 보여준다.

▽보메 메르시에〓이번 여름을 위해 트렌디한 멋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내놨다. 케이프랜드 러버 크로노그래프는 아웃도어를 위한 시계. 물에 젖어도 손상되지 않는 100% 천연고무 줄에 수심 100m 방수기능을 갖추었다. 리네아 더블 스트랩은 아주 간단한 조작으로 시계줄을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2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취향이나 기분, 옷의 색깔에 맞춰 바꿀 수 있다. 긴것과 짧은 것, 두 종류의 줄이 한세트로 긴 줄은 손목을 두 바퀴 돌아 감싸는 새로운 방식이다.

▽세이코〓세이코는 시원한 느낌의 메탈 소재 제품군을 자랑한다. 키네틱 오토 릴레이는 소형 발전기를 내장해 배터리가 필요없는 제품.

3일간 착용하지 않으면 스스로 멈추고 최장 4년이 지나도 다시 흔들면 순간적으로 바늘이 돌아가 정확한 시간을 맞춰준다. 알바 브랜드 시리즈는 ‘간결함과 예민함(Simple & Sensitive)’을 테마로 한 고감각 시계. 독특한 문자체와 스톱워치, 메모입력, 타이머 등의 기능을 갖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