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티켓 예매에서 발권까지 휴대전화로 OK

  • 입력 2001년 7월 8일 18시 41분


극장 매표 창구에서 줄을 서 영화표를 구입하는 모습이 사라질까? 이동전화로 영화표 예매뿐만 아니라 직접 표를 끊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CGV극장은 ‘휴대전화 티케팅 서비스’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자랑한다. 휴대전화 단말기 창에 뜬 디지털 바코드로 별도의 티켓 없이 인증을 끝내는 방식이다. 예매뿐만 아니라 무인 티켓 발권기를 이용해 발권까지 끝내는 국내 최초의 휴대전화 티케팅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m.yesticket.co.kr’를 입력하거나 각 이동통신의 인터넷 전용서비스를 통해 ‘www.yesticket.co.kr’에 접속해야 한다. 이어 디지털 바코드 형태로 CGV 극장의 영화표를 다운받은 뒤, CGV 각 극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무인발권기)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CGV 극장의 티켓을 발급 받게된다.

요금은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 결제 시스템으로 낼 수 있다. 여러 티켓을 저장해 뒀다가 꺼내 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전송,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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