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금융종사자들은 일반 기업들처럼 공격적인 업무에 약하다. 소극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또 본인 스스로 일을 찾아하기보다는 맡겨진 업무만 처리하려는 습관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직 은행원이나 금융권 종사자들은 경력자를 뽑는 기업들로부터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직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새로운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현직에 있을 때 특정업무에 집중해 자신만의 핵심역량을 개발해두는 게 좋다. 일반적인 은행업무는 일반기업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퇴직은행원들이 의외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돈벌이가 된다는 유행을 좇지 말라. 은행원들의 경우 의외로 세상물정을 모른다.
금융인력을 전문적으로 취업 알선해주는 전문가들을 찾아 먼저 상담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김 승 주(한국 알앤씨파트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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