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근무하는 해외근로자다.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내 사정에는 어둡지만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으면 국론이 이렇게 분열되니 앞으로 교민들이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외국인들은 최근의 한국 뉴스를 보고 교민에게 몇 가지 물어보다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지위와 신용을 얘기한다. 최근의 사태는 칼자루를 쥔 집권당의 독선과 아집으로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예를 들어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한 상태에서 군 수뇌부가 골프를 쳐도 변명만 일삼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명백한 잘못에는 용서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도 변명만 늘어놓으면 국민이 믿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