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상태다.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인 유니에셋은 지난 한 주간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0.31%, 0.26%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 상승폭과 비슷한 수준. 그러나 중개업계는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니에셋 김점수 전무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비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 주 동안 강남구는 0.61%, 서초구는 0.62%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 1차 45평형은 보름 새 2000만원 올라 6억1000만∼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동구 명일동 우성아파트 47평형,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 32평형 등도 같은 기간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거래량 감소는 신도시나 경기지역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일산 세림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급매물이 소진된 데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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