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동부화재 '수리비특약' "자동차 고장 수리비도 보상"

  • 입력 2001년 7월 9일 18시 46분


자동차가 고장이 났을 때도 1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자동차보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판매된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등으로 발생한 자동차 손해만 보상하고 있다.

9일 동부화재는 엔진이나 클러치 등 자동차의 주요 부품이 고장났을 때 보장해주는 ‘고장수리비담보특약’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5만7800∼37만9800원의 보험료를 한번만 내면 1년동안 고장이 날 때마다 보상을 해준다. 최대 보장금액은 누계기준으로 100만원.

보험료는 가입당시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차종 및 자기부담(0원 또는 5만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들어 아반떼 승용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4만㎞미만이며 자기부담 5만원 일 경우 보험료는 5만7800원이나 주행거리가 6만∼12㎞미만 자기부담 0원이면 12만3200원으로 높아진다. 10인승이하의 국산 자가용 승용차만 가입대상이 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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