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건조된 이 여객선은 독일의 국제구호단체인 ‘GBA(Good Books for All·좋은 책을 모든 이에게)’ 소속으로 지구촌을 돌며 구호와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포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둘로스호는 12∼31일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하면서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뉴질랜드 ‘하카춤’, 필리핀 ‘밤부댄스’, 미국 ‘스윙댄스’, 파푸아뉴기니 중창단 등 30여개 공연팀의 선상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또 국제콘서트 세계문화축제 등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선상과 인천전문대 체육관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중 둘로스호에서 열리는 △여성 대상 ‘여성카페’ △20, 30대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둘로스카페’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카페’ 등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사교모임. 1회에 300명 가량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재 전화 예약을 받고 있다. 032-888-1313, 884-5461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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