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의 10일자 데일리에 따르면 SG증권은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이 4월 초부터 바닥을 치기 시작했지만 회복은 매우 느리다"며 삼성전기의 2/4분기 실적이 1/4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핸드셋과 PC 부품의 회복신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G증권은 따라서 삼성전기의 올해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2935원으로, 내년 EPS를 4349원으로 각각 낮춰잡았다.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ING베어링증권 또한 삼성전기의 목표가격을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추고 올해와 내년도 EPS 전망치를 각각 17%, 16% 하향 조정했다. MLCC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한 점과 세계적인 단말기 출하량 전망치가 줄어든 것을 이유로 들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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