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LGT-하나로 컨소시엄 구성으로 LG전자 금융비용 경감"

  • 입력 2001년 7월 10일 10시 38분


현대증권은 10일 "LG전자가 동기식 IMT-2000사업 지배지분을 최소화해 통신사업관련 리스크를 점차 줄여나간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이에따라 통신사업과 관련해 LG전자가 부담해야 할 총 금융지원 규모는 시장의 예상보다 현저히 작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은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의 통합컨소시엄 구성으로 LG의 단독 컨소시엄 구성시의 450여개 업체보다 훨신 많은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LG전자는 LG텔레콤 및 동기식 IMT-2000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부담을 여타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 분담할 수 있어 부담은 그 만큼 감소할 것이라는 얘기다.

LG전자의 동기식 IMT-2000사업과 관련된 금융부담이 경감되면 차입금의 대폭적인 감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주가도 상승하리란게 현대증권의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런 점을 고려해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장기매수'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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