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듣는 질문인데요. 소프트웨어의 편리한 기능도 사실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요즘 웹브라우저들은 한 번 들른 사이트를 다시 찾을 때 주소를 일부만 쳐도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신통력을 부립니다. 목록 기능을 통해 20일전에 들른 사이트도 찾아낼 수 있죠.
하지만 부모가 검색한 성인사이트 목록이 자녀들에게 노출된다면 곤란하겠죠. 자신이 어떤 사이트를 다녔는지 누군가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분좋은 일은 못됩니다.
간단한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를 사용한다면 ‘도구’메뉴에서 ‘인터넷옵션’을 선택합니다. ‘일반’항목창 ‘열어본 페이지목록’메뉴의 ‘목록지우기’ 단추를 누르세요. 그동안 검색했던 사이트 목록이 모두 지워집니다. 이제는 주소창을 열어도 과거에 들렀던 사이트 주소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페이지 보관일수’의 숫자를 늘리거나 줄여서 목록 저장 날짜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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