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선취매’나 ‘가치주에 대한 관심 집중’ 등으로 그 배경을 정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하반기(7∼12월) 석유화학업종은 세계 경기의 회복세와 수급상황의 호조 여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 싣는 순서▼ |
1. 은행 2. 자동차 3. 유화 4. 조선 5. SI |
석유화학제품은 전세계 수급여건에 의해 국제가격이 결정되고 이는 다시 내수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수출비중과는 관계없이 세계시장의 수급상황이 석유화학업체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특성을 띤다.
▼관련기사▼ |
- 삼성정밀화학-한국포리올 관심둘 만 |
먼저 세계 경기가 4·4분기(10∼12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많다. 현대증권 황형석수석연구원은 “미국의 6차례 금리인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석유화학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석유화학제품의 수요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증가율과 연동된다는 점도 감안할 요소이다. 대우증권 이봉식과장은 “내수만을 놓고 보면 4·4분기에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계절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3·4분기(7∼9월)말부터 가격이 회복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세계 경기 회복이 내년 하반기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점차 힘을 얻고 있어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낙관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구독
구독
구독